큰 기술 회사들은 어떻게 프로젝트를 진행할까

 아래 GeekNews에서 본 글 https://news.hada.io/topic?id=6747&utm_source=slack&utm_medium=bot&utm_campaign=T13KRBZU4 https://blog.pragmaticengineer.com/project-management-at-big-tech/ 요즘 들어 조직개편에 대해 많이 고민하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모든 것에 대해 이대로 따라할 필요는 없지만 다음 조직 구성이나 운영방식에 참고가 되었다. 100개 이상의 빅 테크 회사들을 설문 조사한 결과 빅 테크의 프로젝트 관리 방식을 정리하면 ⇨ "상황에 따라 다름(It Depends)" 당연한 이야기를... 대부분 정해진 방법론이나 업무 방식은 없고, 팀이 자신에 맞는 것을 선택 상장회사나 투자받은 회사들은 전담 PM이 있는 것에 대해서 만족도가 낮았지만, 투자 받지 않은 경우는 만족도가 높았음 팀의 자율성과 만족도는 상관관계가 높음 자율성과 만족도에 비례해서 결과를 제대로 뽑아주면 전혀 문제 될게 없을 듯 문제가 있는 팀들도 방법론의 문제라기 보다는, 비전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거나, 투명성이나 도구의 부족등이 안 좋게 되는 이유 였음 동감되는 부분들이다. 경영진에서 뚜렷한 비전과 그에 의한 목표, 구체적인 전략등을 보여주지 못하니 팀원들의 분위기는 「한다고 하는데 왜 하는지는 모르겠고, 일단 월급 나오니까 하고는 있는데..」 라는 딱 이정도의 수준밖에 되지 않는 것 같다. JIRA는 대부분 부정적인 응답이었음 jira, asana, monday.com 등 수많은 티켓관리 툴들이 있는데, 40개가 넘는 툴들은 분석한 결과 대부분 비슷비슷 하다는 것이고, 결국 유저들의 숙련도가 중요하다는 것을 크게 느꼈다. 잘 되지 않았던 프로젝트 관리 방법들 엔지니어들이 프로젝트 기간 산정에 참여하지 않음 전담 PM이 있음에도 요구사항이 변경됨 실패한 프로젝트 관리 방법을

일본 취업에 대한 단상

일본취업이

결정되어 트렁크와 배낭만 달랑 들고 신오오쿠보로 들어온 날로부터 거의 20년이 다되어 간다. 어쩔 수 없이 룸쉐어를 해야 했던 밤마다 친구들 불러와 소란 떨던 그 싸가지 없던 유학생 놈들은 어떻게 되었을려나.

번듯한 회사에 계약사원으로 취업되어 실무보다는 벤더컨트롤을 더 많이 하던 업무가 싫어, 1년 반만에 그만두고 SES(System Engineering Service) 업계로 뛰어들어 그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인력파견 업체에서 근무하게 되었다. 원하던대로 실무에서 각종 서버나 네트워크 기기 등을 접하게 되고, 이전보다 높은 급여를 받으며 그만 현실에 안주해 버린 그때가 후회 스럽다.

그때야 아무 것도 모르고 철도 덜 들었고, 실제로 사회생활도 해본 적이 없었으니 별 생각 없이 계속 SES업계에서 일을 했었는데, 결국 설계나 기획 같은 상위 공정은 갑회사에서 다 해먹고 을회사 직원들은 주어진 문서 대로만 단순 작업을 반복하는 업무가 반복 되었다. 

상위공정을 위해서

SES업체에서는 그래도 능력을 인정받아 IBM, SonyBank, NEC, DOCOMO, HITACHI 등등 여러 곳에서 불러주었지만 항상 주어진 대로만 작업을 해야하는 업무에 점점 싫증을 느끼게 되었다. 초기에는 그렇지 않았지만 SES 제공업체가 점점 많아지며 그만큼 사건사고도 많아지고, 결국 SES 직원들의 가장 인정 받는 스킬은 '주어진 대로 그대로 똑같이 만들어 내가'가 되어 버렸다. 각종 설정 내용을 갑회사로부터 받아 얼마만큼 실수 없이 시스템을 구축해 내는가가 능력의 지표다.

아무 것도 생각할 필요없이, 사양서 그대로만 해야하는 업무가 계속 되니 결국 피로감을 느끼고 자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이직을 하게 되었다. 거의 15년 가까이 주어진 업무만 하다 보니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못하고 거의 6개월을 버벅거리다 겨우 업무에 적응 하였다. 다행히 업무에 적응한 후로는 승급도 하고 여러모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여담이지만, 그때 팀 내에서는 채용실패한 경우가 아닌가 하고 말이 나오고 있었다고 한다. 

가능하다면 일본에서는

한국에서는 실제로 제대로 된 기업에서 근무를 해본 적이 없어 뭐라 할 수 없지만 일본 내에서는 가능하다면 SES와 같은 파견 업무를 위주로 하는 회사 말고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자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취업하는 것을 추천한다. 내가 이전에 근무 했던 회사는 특히 엔지니어들의 육성에 힘을 쏟고 있는 곳이었고, 부서 분위기 또한 서포트를 해주는 편이라 나 스스로도 많은 발전을 이루었다고 생각 한다.

최근 들어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 자체가 거의 없어졌지만, 꼰대 소리를 듣는다 하더라도 아직 많은 기회가 남아있는 분들은 꼭 참고 해 주었으면 한다. 몇년 근무 한 후에 다시 한국으로 돌아갈 예정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SES업체에서 배우는 것 보다 자사 서비스 기업에서 배울 것이 더욱 많은 터이니 말이다.

말그대로 단상,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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